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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20억원 부동산 사기 피해…선배 女가수 고소,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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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4. 23:55
그룹 빅뱅 승리가 20억원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선배 여가수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동료 여가수 신모 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승리는 2014년 6월 신 씨로부터 “부동산에 투자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신 씨는 승리에게 “부산에서 부동산 분양사업을 계획 중인데, 이 땅에 투자하면 분양 수익으로만 수십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승리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데다가 당시 연예기획사까지 운영하던 신 씨의 제안에 20억 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 원을 더 건넸다.
그러나 투자한 지 1년이 넘도록 개발은 커녕 법인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다. 참다못한 승리는 지난달 29일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이다.
승리에게 피소를 당한 여가수 신씨는 지난 2003년 가수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최근 직접 운영하던 연예 기획사를 폐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