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올스타전, 유럽 올스타 꺽고 3전 전승 4강 진출한 'LMS' 누구?
한국을 점령한 LMS(대만·홍콩·마카오)올스타가 8일 유럽마저 손쉽게 잡아내면서 A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LMS 올스타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NA LCS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7 2일차 A조 유럽 올스타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3전 전승을 기록한 LMS는 A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LMS는 8분께 세주아니와 나르의 궁극기 연계를 통해 ‘소아즈’의 카밀을 처리하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유럽의 바텀 라인 갱킹을 회피하고, 10분경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포탑 선취점까지 챙겨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14분께 LMS는 리 신을 제압한 후, 탑 2차 포탑을 파괴했다. 협곡의 전령 버프를 손쉽게 획득한 대만은 19분경 미드 1차 포탑을 무너뜨리고, 22분에는 대지 드래곤 2스택을 쌓아 스노우볼을 굴렸다.
LMS는 33분경 4킬을 쓸어담고 승기를 굳혔다. 결국 넥서스를 점령하고 3전 전승 4강 진출을 해냈다.
‘롤 올스타’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로 통칭)를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다. ‘롤 올스타’는 말 그대로 ‘롤’ 팬들이 뽑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한국(LCK, 이하 각 지역별 리그 명칭)을 비롯해 북미(NA LCS), 유럽(EU LCS), 대만·홍콩·마카오(LMS), 중국(LPL), 동남아(GPL), 터키(TCL), 브라질(CBLOL) 등 8개 지역으로 나눠 각 대표들이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김종인과 강범현, 이성진, 강찬용 등이 포지션별로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