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김가은 안기 무한반복에 어금니 꽉 "으억"

이종석이 김가은을 안다가 정신이 혼미해졌다.

지난 19일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 홈페이지에는 촬영장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5회 촬영장 메이킹 영상으로, 박수하(이종석 분)가 장혜성(이보영 분)과의 약속을 못 지킬 상황이 되자 고성빈(김가은 분)이 꾀병을 부려 박수하의 교실탈출을 돕는 장면이다.

김가은은 배가 아파 교실 바닥을 뒹굴면서도 특유의 찰진 욕설연기를 놓치지 않았다. 이종석은 당황한 얼굴로 김가은 몇 차례나 '공주님안기'로 안아야 했는데, 촬영이 반복되자 어금니를 꽉 물고 '으억'이라는 단말마 비명을 내뱉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종석의 팔부분을 클로즈업한 뒤 '수하 팔뚝 힘줄보소'라는 자막이 등장하기도.

촬영 중간 쉬는 시간 이종석은 땀을 흘리며 정신이 혼미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미소를 되찾았다. 김가은과 박두식 이종석 셋은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편 '너목들'에서 장혜성은 서도연(이다희 분)이 황달중(김병옥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