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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 성공

zero10004 2013. 1. 30. 16:14









10년을 기다린 '우주의 문'이 마침내 열렸다.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KSLV-1) 나로호가 3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나로호는 오후 4시 발사대를 떠나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나로호는 발사 후 약 215초(3분 35초)에 로켓 1단과 2단을 연결하는 페어링이 분리됐다.

1차 성공 여부 확인은 데이터 분석작업을 거쳐 발사 후 약 1시간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12~13시간 후인 31일 새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이 보내는 신호를 탐지 후 판가름난다.

나로호는 2009년 8월 25일 1차 발사 때는 위성 덮개가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다. 이 덮개는 한국 측이 만들었다.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 때는 발사 137초 만에 폭발했다. 지난해 10월 26일과 11월 29일 2차례에 걸친 3차 발사 시도에선 1단 엔진 제어용 가스주입부와 상단 부품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