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이정진, 쓰러진 윤아정에 "이렇게 만들어 미안"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이 자신을 짝사랑 하다 스트레스성 위염과 탈진으로 쓰러진 윤아정에 미안함을 느끼며 갈등이 심화됐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회사에서 기절해 병원에 실려온 주리(윤아정 분)를 찾아온 이세윤(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리는 병원 침대에서 깨어났고, 그를 지켜보던 세윤은 "내가 널 이렇게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주리는 "그만 가줄래요? 선배한테 이런 모습 보이는 거 창피하고 못나 보여서 싫어요. 나 이러는 거 선배 눈에 얼마나 구질구질해 보이고 우스워보일까"라며 불편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선배한테 받고 싶은 거 사랑이지 동정이 아니다. 그만 가달라. 집에 연락하면 식구들 올테니 가라"라고 말했고 세윤은 미안함과 당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편을 설득해 이민을 떠나려고 하는 민채원(유진 분)과 그에 대적하는 방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